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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비자서류가 모두 준비가 됐다면 대사관으로 비자를 받으러 가야한다

두근두근, 세근세근.네근.... 이만...ㅎㅎ

즐거우면서도 내심 빠꾸 (거절)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조마조마하면서 한남동으로 ¡vamos!

스페인 대사관은 한강진역 쪽에 있고, 2번 출구로 나와야 한다.

위성으로 보면 아래와 같다. ( 너무나 친절하죠? ^^v)

 

한강진역 2벚출구에서 나와서 쭈욱~ 올라가면 긴 육교가 하나 보인다,

그 다리를 건너서 오른족으로 50m 정도 더 올라가다보면

 

스페인 대사관 푯말이 날 기다리고 있다.

왼쪽길 따라 쭉 올라가면 되는데, 언덕이 얼마나 심한지.... 땀이 마를새가 없다...:(

 

 <-<- 이 길 이다. 이 길... 사진으로 찍어보니, 심해보이진 않지만... 체감은 장난 아니라능..;;;

 

짜장!!! 드디어 도착~! 설명은 제법 길었지만, 길 찾기는 사실 굉장히 쉽다.

음헤헤헤 ^^

벨을 누르고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간단히 방문자 리스트에 이름, 생년월일, 핸드번 번호, 목적, 시간을 작성한다.

그 다음 조그만 방으로 들어가면 세명의 스페인 남자들이 일을 하고 있다.

그둘중 마음에 드는 한사람에게 모든 서류를 제출하면 끝!!

비자 서류를 준비하다보면 사실 서류준비가 굉장히 까다롭고 힘들다는 것을 잘 알수 있을 것이다.

하지마 서류만 정확히 했다면, 신청은 매우 간단하다는 것~!

좀 허탈하기도 하다.

 

 서류를 제출하면 일하시는 분이 서류를 꼼꼼히 체크하고 됐다 싶으면 영수증 비슷한 걸 나에게 준다.

그걸 갖고 있다가 대사관에서 비자 준비 됐다고 연락이 오면 영수증을 들고 대사관으로 ¡¡vamos!!

내 번호는 자그마치 301번이다. 301번 , 번호를 받고 또 다시 느꼈다. 스페인 붐이 지금 불고 있구나 라고...

 

대사관에선 비자 발급 기간이 45일정도 소요될거라고 했지만, 예상을 깨고 3주만에 비자가 승인이 되었다.

무방비로 낮잠자다가 비자 찾아가라고 전화를 받았을때, 그 느낌이란! 그 행복이란!

드디어 내가 해냈구나!! 음하하하하하!! 야호!!

전화를 받고 가벼운 마음으로 대사관을 갔다.

 

★꼭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복사본,여권,사진 챙겨가세요!!!!

 

나는 복사본을 가져가지 않아서, 친절한 스페니쉬 아저씨가 모두 다 복사를 해줬지만

시간도 절약하고, 준비된 한국인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듯 하다.

언제 스페인 도착하냐고 물으니, 정확한 날짜를 말해줘야 한다.

난 16일에 친구 만나고 이탈리아 들리고 21일 도착인데... 왜 바보같이 16일에 도착한다고 말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임시비자를 발급받았다.

 

 

비자를 딱 받는 순간... 서류준비를 했던 내 모습이 주마등 처럼 흘러가면서... 기쁨의 눈물 한방울이 흐르고야 말았다.

아 머나먼 여정이었어...하고 말이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다. 짐도 싸야하고, 스페인 가서 집도 구해야 하고, 비자 연장도 하고..  OTL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끝났으니. 이제는 정말 출국 모드 로 전환해야겠다.

Cadiz 정보 좀 얻어 볼까나?!

 

Cadiz도 Cadiz 지만, 이탈리아 가는 것도 너무 설렌다.. Yay!!

 

다음편은 Cadiz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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