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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 어학연수기 25편! - 또다시 탈출! Tarifa 여행 2편

 

 

 

바다에서 열심히 마시고 먹고, 사진도 찍다가 나의 첫 한국인 친구 지수가 

가방에서 뭘 꺼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스페인 국기와 태극기, 항상 여행갈때마다 챙겨서 그곳에서 국기를 들고 찍는다고 했다.

캬~~! 이런 방법이!! 그래서 나도 한컷!

 

태극기가 거꾸로 되어있는건 바람이 너무 불어서 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하고 싶다. 

 

그리고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하고싶다.. 내 보잘것 없는 몸매... .. 죄송합니다 ㅋㅋ

 

그래도 포스팅은 해야 하기에..!!!!

 

열심히 사진 찍는데 Carlos가 갑자기 나를 황소 취급하기 시작했다. ㅋㅋ 투우사 처럼 ㅋㅋ

맞장구 쳐주는 나도 참 ㅋㅋ

우리가 늦게 Tarifa에 도착했기 때문에 날씨는 금방 쌀쌀해졌다. 바닷물도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린 서둘러 짐을 챙겨 시티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시티 갈꺼면 화장도 좀 하고 올껄... 노메이크업이라 (진짜 못생김) 해가 완전히 질때까지 하루종일 썬글라스를 썼다.

차를 항구쪽에다 주차를 시키고 잠깐 항구쪽에서 저 멀리 보이는 모로코도 봤다. 신기신기!! 아프리카라니!!

Tarifa에는 이렇게 성벽 으로 밖과 안이 구별되어있는데 밖은 많이 조용하고 상점들도 문을 빨리 닫는편에

안쪽은 새벽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

처음에 안으로 들어가기전에는 ..

이거뭐야.. 타리파.. 뭐없잖아 하고 좀 실망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레스토랑 카페 상점 들이 줄줄이 있었다.

데코레이션 하나하나 자체가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뻤다. 론다나 카디즈도 작고 아담하지만 여긴 더 작고 훨씬 예쁜 도시였다.

다들 디자인 하나하나에 신경쓴듯한 노력이 보였다.

사진을 하나도 못 찍었네..

앞에 바로 보이는 교회도 들어가보고 분위기 좋은 바에서 술도 마셨다.

이곳도 유럽인들에게 인기 있는 휴양지 중에 하나였다. 카디즈보다 외국인 비율이 훨씬 많았다.

친구들은 Mojito를 시키고 난 한국에서 즐겨 마셨던 amareto orange를 시켰다

나도 바에서 일한적이 있어서 칵테일을 만들 수 있지만 이곳은 어쩜 칵테일을 그렇게 잘 만들까!!?

얼굴도 잘생기고 으흐흐흐흐

시간이 흐르고 흘러 우린 다들 너무 지쳐있는 상태였다. 물론 재미있었지만..

솔직히 난 정말 피곤하고 몸이 끈적거려서 집에 가고싶었지만 다들 어디론가 또 가려고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리하여... 어쩔수없이 그들을 따라 나섰다.

차로 10분정도 가면 Ronda 에도 있었듯이 이곳에도 Feria가 있다.

난 그전까지 Feria가 뭐 마을 이름인지 알았는데 축제 이런뜻이었다.ㅋㅋㅋ 아~~~

각각의 도시마다 Feria가 있다고 Carlos가 말해줬는데 Cadiz엔 없다고 한다.

왜냐면 2월에 정말 큰 퍼레이드가 있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전날 그렇게 많이 마시고 흔들었으면서 우린 또 마시고 마시고 디스코테카가서 땀날정도로 춤을 췄다.

(공부하러 온건데.. 맨날 .. 술먹은 얘기밖에 안쓰네 뭐..

언어는 솔직히 놀면서 느는법!!! Carlos랑 스페인어쓰니까... yo! )어느덧 시간은 새벽3시가 되었고 Carlos가 집에 가기전에 마무리는 화끈하게 해야 한다며 롯데월드에 있는 자이로스윙 비슷한걸 타자고 제안했다.  OK !!!

론다에서 그렇게 당했으면서 술먹고 또 타버렸다. 타는내내 한말이 "quiero vomitar!!!!"

나 토하고싶어 !!!!!!!!!!!!!!! ......... ... .... ... ...

집에 올 때 우린 다 곯아떨어졌지만 Carlos는 운전을 해야 했다.. 정말 난 자기 싫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잠들었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착한내 친구 :)
집에 5시쯤에 도착해서 샤워하고 뭐 하니 여섯시가 거의 다 되어서 잤다.
 
그다음 일요일은 거의 죽은 시체처럼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큰 도시를 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고아기자기 한 소도시로 여행을 가는 것도 정말 매력적이다.
치안도 좋고 물가도 저렴한 데다가 남들은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걸 느낄 수가 있다.
아마 스페인 온 이후로 이번 여행이 가장 재미있었던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직 3군데 밖에 가지 않았고 갈 데는 앞으로 더 많지만!
10
월에 세비야로 이사를 가면 스페인 말고도 해외로 갈 수 있는 기회도 많아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야겠다.
아마 첫 해외여행은 한 친구가 살고 있는 스웨덴이 될 것 같다. 스웨덴 !!!!!!!!!!!!!!!!!!!!!!!!!!!!!!!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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