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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 어학연수기 20편! - 스페니쉬 친구의 방문

 

 

 

 

스페인에 가기로 결정한 후부터 한국에 있는 동안 미친듯이 스페니쉬 친구를 찾아다녔다.

물론 스페인어 향상을 위해! 단기 벼락치기 및 스파르타 학습법이라고 할까?! ㅎㅎ

 

나는 한국에 있을때 주중엔 이태원 올리브영에서 뷰티 카운슬러로 일하고 주말헨 홍대 바에서 일을 했다.

이 두가지 일의 공통점은 항상 매일매일 영어를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신기하게도 아일랜드 있었을 때보다 더 영어를 많이 썼었던 것 같다.

심지어 같이 일하는 친구들도 한국어 잘 못하는 미국인, 브라질리안, 호주인 이었기 떄문에..

 

이 두 곳에서 일하는 동안은 정말 재미있었다. 외국인 손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손님들과 나는 항상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가끔 스페니쉬 억양이 들리면 스페인 사람이냐고 물어본다.

그럼 역시 100이면 100 모두가 스페인 사람!

그럼 난 너무 반가워서 " En serio? voy a ir a espana en jinio!

(진짜야? 나 6월에 스페인 감) 이라고 말한다. ㅠ..ㅠ

그리하여 나는 스페니쉬를 비롯하여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하는 전세계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의외로 한국에 많다..) 이 사람들을 통해 개인 스페인어 강습도 받았다. ㅎㅎㅎ

(멕시코 대사관에서 일하는 Luis, Gracias!!)

 

어느 날은 한 pub에 갔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된 내 친구 Jose! 정말 흔하디 흔한 이름

이 이름을 길거리에서 jose! 이렇게 부르면 60%는 다 쳐본다 ㅎㅎ

 

한국에 있는 외인들을 크게 세가지의 직업으로 분류한다면,

1. 영어 선생님

2. 미군

3. 교환학생이다. 물론 등등등이 또 있겠지만...ㅎㅎ

 

Jose는 스페인에서 서울 시립대로 공부하러 온 교환학생이었다.

들뜬 마음에 난 나 스페인 간다고, 너도 스페인 가면 꼮 만나자고 했다.

그때 그렇게 지나가는 말로 이야기를 했지만.

솔직히 다시 만날 꺼라고는 기대도 안했었는데, 정말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ㅠ..ㅠ

 

Jose가 사는 곳은 Granada 이고, 내가 사는 곳은 Cadiz ,

그라나다에서 카디즈까지는 차로 약 4시간 정도?!

우린 열심히 대중교통을 찾아봤지만...

아니 어떻게 된게 이렇게 Cadiz는 교통수단이 이렇게 그..x 일수가 있는지..

기차도 없고, 버스도 없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좀 힘들지만, Jose가 직접 운전을 해서 오기로 했다.

우쭈쭈 아이구 착해라~~~^^

 

원래 2시쯤에 Cadiz에 도착하기로 되어있지만, 교통체증으로 4시정도에 도착했다.

2시간의 딜레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반가웠다.

먼 스페인 땅에서 이렇게 만나다니! 이게 얼마만인가 ㅠ...ㅠ

우리는 그렇게 재회의 포옹을 한 다음 바로 바다로 달려갔다.

그곳엔 내 친구들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 도착하자마자 Cadiz를 한껏 느끼고 있는 Jos)

 

다음편에 이어서 계속 됩니다~~^^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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