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어학연수기 9편!
내 생활 이야기는 안하고, 학교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ㅎㅎ
이제 시작~~!
두둥!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처음 만나는 친구들에게 잘보이려고, 열심히 메이크업을 하고
Beth 와 아침을 먹고 (아침이라 하기엔.. 한국인인 나에겐 너무 가볍다.. 토스트빵, 시리얼, 과일 요거트뿐... 한국에서의 내 식단은 아침에도 삼겹살을 구워 먹던 나였기 떄문에.. 너무나도 가볍다)
여튼 배를 채우고, 집을 나섰다.
현재 살고 있는 집하고, 학교는 걸어서 단 5분 거리이지만 완전 길치인 나에겐 정식 똑바로 차리고
다 외워놔야 한다. 지도도 잘 볼줄 모름...
학교에 점점 다가갈 수록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바운스~~
음~~ 학교는 생각보다 많이 작았다. 내가 맨날 큰 대규모 학원들만 다녀서 그런가?!
눈이 그 사이에 많이 높아져 있었나 보다.
Galway의 GGI 나 수영장 딸린 Malta의 Sperachcaffe와 비교하면 뭐. 아기 수준이었다.ㅎㅎ
아무튼 내 친구 Beth는 수업이 있어서 먼저 강의실로 들어가고, 나는 새로운 학생들과
쭈뼛쭈뼛, 어색어색 하게 로비에서 있었다.
저 멀리서 누군가 오더니, 새로운 신입생들을 강의실로 데려가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스페인어를 공부하러 온 학생들 대상으로, 스페니쉬로.. 말을 햇다.ㅎㅎ
난 덕분에 이때부터 맨붕~ 맨붕!!
난 어디인가.. 난 무엇인가.. 사람인가.. 물고기인가..
선생님들이 한명씩 한명씩 이름을 호명하면, 밖에 나가서 스피킹 테스를 했다.
드디어 내 이름을 부르고... 그런데 뭘 알아야 대답을 하지..
Profesora: Hola.
Carolina: Hola.
Profesora: ¿Cómo te llamas?
Carolina: Me llamo Carolina. ¡Encantado!
Profesora: ¡Encantado! vale.. que...@#$%*(*&^%$#@*&^%$# ?
Carolina: ... um.......... mmmmm....
JODER!!! MIER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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