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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 어학연수기 26편! - Cadiz 복귀 - 야외 수업편

 

 

 

 

우리 학교는 매주 금요일이 되면 밖으로 야외수업을 나간다.

반 티쳐와 클래스메이트 들끼리 시티센터로 나가서, 츄러스를 사먹거나

카디즈의 대성당 관람 또는 마켓가서 이것저것 둘러보기 등등,

목요일날 하고싶은거나 가고 싶은 곳을 정해 금요일 2교시가 시작될때 다함께 같이 나간다.

 

처음엔 이 수업이 너무나도 좋았다.

지루하게 의자에 앉아서 수업받는 것보다는 밖으로 나가서 선생님이 내준 미션까지 수행하면 시간도 빨리가고,

직접 로컬들과도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일석이조였다.

그러나 이것이... 한번 두번... 자꾸 반복이 되면...?

우선 첫번째 우리집은 시티에서 굉장히 멀다.

돈 아끼려고 걸어가려면 1시간을 내내 걸어야 한다. 으흐흐 ㅠ...ㅠ

 

두번째! 덥다. 더워... 2교시가 시작되는 시간은 11시 25분으로 해가 한창 쨍쨍 할때

밖으로 나가서 땀을 뻘뻘 흘리고야 만다...

세번째! 항상 같은 패턴이다...ㅋㅋㅋ

 

매주 월요일마다 새로운 학생들이 오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위해...

잔말 말고 있어야 하기에... 뭐 별수 있나... 같이 따라가야지!

 

우리가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시티 센터에 있는 카디즈에서 가장 큰 마켓 CADIZ MERCADO 이다

가는 방법은 굉장히 쉽다. 카디즈 대성당에서 우체국쪽으로 가면 바로 보인다~

아직까지 길을 해메는 나에게 물어봐도 이곳만은 잘 설명해 줄 자신이 있다.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 뭐든지 물어보세요.

이곳만은 잘 알려줄 자신있다구요~^^;;

 

몇일전 까지만해도 하늘이 이렇게 구름한점 없이  새~파랬는데, 이젠 카디즈에도 가을이 오려나 보다. 점점 우중충충

 

이렇게 카디즈 성당을 지나가면~~

 

이렇게 큰 정사각형 건물이 나온다. 이게 바로 카디즈 사람들이 싱싱한 야채와 해물을 사는 곳이다.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진짜 잘 찍었다 ) 부럽다. 부러워

 

실제로 바르셀로나에도 이곳처럼 Boqueria Market 이라는 시장이 있는데,

그곳은 좀 더 관광객을 위한 것이라면 이곳은 정말 로컬들이! 진짜 스페니쉬들이

저녁을 하기위해 식재료를 사가는 곳이다.

한국으로 말하면 노량진말고, 각 동네의 있는 시장쯤?!

뭐~ 그런 비~~슷한 느낌! ㅋㅋ

 

 

가격도 착하고 한눈에도 해물들이 굉장히 싱싱하다는 걸 알 수 있다.

 

나와 내 친구들은 마켓에 들어가기에 앞서, 마리아 샘한테 미션종이를 받았다.

 

마냥 마켓가서 구경만하는게 아니라 직접 물어보고 가격 알아보고 하는건 참 좋은 취지인것 같다.

하지만~~~ 이 질문들 항상 똑같다!! 복사해서 주는것도 아닌데....

좀 새롭게 업데이트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저 글씨체. 스페인 와서 수업시간에 힘든 일중에 하나가 글을 못 읽겠다는 거다.

죄다 필기체에 친구가 쓴거 좀 베낄려고 해도, 전혀 읽을수가 없다. 그래서 못베낀다.흐헝헝

뭐 멋지긴 한데, 남도 읽게 좀 해주라구!

(하지만 나도 조만간 필기체 연습을 해서 멋지게 휘갈길 생각을 하고 있다 후후~)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과일이나 채소 그리고 해물들을 집중적으로 판다.

 

솔직히 이사진 찍을때 좀 무서웠다.

그 이유는? 이 말을 들을까봐ㅋㅋㅋ

외모에서 풍기는 아우라에 한수접고 들어갈려고 했지만,

막상 아저씨하고 이야기 나눠보니 심성이 참 따뜻한 분이었다.

몇 키로에 얼만지, 이것들의 이름은 무엇인지. 물건을 안사도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셨다.

역시 사람은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면 안돼! 안돼!!

 

사진으로만 봐도 해물들이 얼마나 싱싱한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도 해물의 종류가 많은 편인데 이곳도 다양한 종류의 해물들이 많은 것 같다.

 

(넌 대체 이름이 뭐냐.... )

 

처음 보는 것들도 많았고,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던 이것.. 도대체 이건 뭐지?! 이 생선의 정체는 뭐지?!

안쪽엔 싱싱한 재료들이 있다면 밖에는 길거리 음식점들이 많다.

과연 무슨 음식들이 있을까?!?!^^

 

궁금하시죠?! 길거리 음식은 다음화에 계속됩니다.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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