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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 어학연수기 19편! - 집구하기 2편

 

 

집을 구할때는 방이 올라와 있다는 것만 확인이 되면 바로 바로 연락을 해야한다.

내가 전화통화 할때까지 그 집은 날 기다려 줄꺼야.

좀 더 마음에 드는 다른 곳부터 먼저 검색해 보고 안되면 그때 전화해야지~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면, 그 순간 그 집은 들어가지 못한다.

그 이유는?

다른 사람 눈에는 그 집이 정말 마음에 들 수 있기에, 바로 계약을 하는 경우도 매우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서둘러 문자를 보냈다. 

 

여긴 아시다시피 스페인이지만... 나도 모르게 영어로 문자를 쓰고 있었다. ㅋㅋㅋ

그러나 상대방은 나의 이런 부름에 대답을 하였고.. 하지만 방이 없다고 한다.

 

첫번째는 그렇게 빠꾸빠꾸! 탈락! 역시 한번에 쉽게 될리가 없지.

"삼고초려" 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비록 같은 곳을 세번 연락하는건 아니지만 ㅎㅎ

 

여러군데 다 연락을 취했지만, 다들 9월부터 방이 빈다고 해서 내가 당장은 머물 수 있는 집이 없었다.

이제부터 살짝 똥줄이 타기 시작..

일주일 후에는 나가야 하는데... 아하하하~~~하하하~~~

 

그러다가 한 집을 발견했다. 카디즈 시티에서 버스타고 15분 거리

한국에선 이게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여기선 굉장히 먼 거리다.

나 역시 스페인에 있다보니,상당히 멀게만 느껴졌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연락을 해봤다.

 

그리하여 다음날 이 집을 찾아가 당장 계약을 했다. 나에겐 선택권이 존재하지않았다.

무조건 최대한 빨리 집을 구해서 나가야 했기에, 집구하는데는 총 1주일정도 걸렸던것같다.

혹시 새로운 집들이 올라오진 않았나 계속 체크해야 했기 때문에...

 

내가 살집은 학교나 시티에선 멀지만, 굉장히 넓고 깨끗했다. (자전거는 필수!)

 

나는 집주인과 스페니쉬 여자 이렇게 세명이서 같이 산다.

그러나 스페니쉬 여자는 2주뒤부터 이 집에 살게 되고

집주인은 누군가를 병간호 하러 밤마다 나가서 아침에나 들어오기 때문에

밤엔 나혼자 이 넓은 집에 혼자 있는다.

 

야호~~야호~~~하하하 거실에서 티비보며 맥주한잔을 하면 캬~~~

가장 내 마음에 드는건 이 집 화장실, 욕조가 있어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들어가

영화를 보던가 맥주를 마시던가 한다.

영화보면 그런거 있지 않은가, 길게 다리 뻗고, 거품목욕을 하며, 술을 한잔하는 그 신!

그게 내 모습이라고 할수 있다. ^^

이제 드디어 모든 걱정 거리가 끝났다. 비자신처과 집구하기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잘 해낸 내가 대견하다.

(물론 누구나 다 할 수 있는거지만, 시작을 하기엔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이 사이트 말고 방구하는 사이트들이 몇 곳 더 있다. 

Cadiz는 조그만 도시라 집이 많이 없지만,

마드리드, 세비야, 바르셀로나, 말라가 같이 대도시들은 집들이 많이 있을거라 생각된다. 

그때 참고하면 매우 유용한 곳이 되리라 생각하여, 여러분께 추천드립니다!

 

(www.loquo.es )

(http://www.pisocompartido.com/)

(http://www.easypiso.com/)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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