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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 정회원의 스페인어학연수기 14-1 편!

 

 

월드컵이 한창인 6월 중순에 이곳에 도착했기 때문에 스페인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

무슨 이미 한국에 있을때 스페인은 광탈....했기 때문에  스페니쉬들은 현재 매우조용하다...

최근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맛본 그들이었기 때문에 상심이 매우 큰듯 하다..

 

 

그대신 이곳은 스페니쉬 다음으로 독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다.

(독일인들이 Cadiz를 어떻게 알고 온지는 모르겠다..;;;)

물론 우리 학교에도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독일~!

절반이 독일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여느 때 처럼 우리는 사전에 약속을 했다. 몇시에 어디서 모이자고.

다들 짧게 있다 가는 친구들이라 심카드 따윈 장만하지 않는다.

무조건 와이~파이~!

그러니 정확히 언제 어디서 모이자고 약속을 딱! 해야 한다. 물론 바다에 갈때에도 직접 찾아야 함..

 

난 이곳에 몇개월을 있을껀데 왜 아직도 심카드를 안샀을까?! ...ㅠ..ㅠ

한국에 있을땐 길을 걸을때나 친구들과 있을때 무엇을 하든지 간에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핸드폰을 손에서 내려놓고 친구들 말에 귀 귀울이게 된다.

그 자체가 너무나도 좋다~~

 

 

아무튼 우리는 항상 가는 Bar가 있다. 독일이 월드컵 챔피언이 된 날에도 그 Bar에서 축구를 관람했었는데.. 정작 Bar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ㅎㅎ

빨리 가지 않으면 자리가 없기 때문에 하상 30분정도 일찍가서 자리를 잡아놔야 한다.

TAPAS 두가지와 음료( 맥주,틴토, 탄산음료) 한잔이 5유로 이기 때문에 경기동안에 TAPAS와 틴토를 마신다.

사실 치맥이 너무 그립다! 축구는 타파스가 아니라 치킨과 맥주와 함께여야 하는데!

못 먹고 있는 음식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립다. ㅠ..ㅠ

 

독일 경기가 없는 날은 Bar가 조금 한산하지만 독일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북적북적 와글와글 하다.

경기를 보는 내내 나를 즐겁게 해줬던건. 모델처럼 잘생긴 독일 남자학생들이랑 같이 독일을 응원했던것이다.

나의 이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응원덕분에 우승을 하지 않았나 싶다.

(사심이 없었기에...)

정작 독일 여자애들은 별 관심이 없지만,

독일 남자학생들을 보며, 나와 미국 친구들, 벨기에, 헝가리 여자애들은 그때마다 눈이 돌아갔다.. 오우오우

 

한경기, 한경기 이겨나갈때마다 진짜 부러웠다.

우리나라도 잘해서 스페인에서 외국친구들이랑 같이 경기를 봤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특히 최고의 경기는 브라질 하고 있었던 경기!

(모두 결과는 아시리라 생각한다. ㅋㅋ)

나의 축구관람 인생에서 이렇게 재미있었던 경기는 처음이었다.

한국에 있었을때 네델란드하고 스페인 경기가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7:1 스코어에 비하면..

야구경기인줄 알고 착각 할정도니, 그 재미와 Cadiz에서의 열기는 말을 못한다. ㅎㅎ

 

우리 앞에서 경기 관람하던 섹시한 브라질 여자애가 2:0 이었을때 울면서 막 뛰쳐나가던데,

아마 경기 끝까지 다 봤었더라면 기절하지 않았을까 싶다. ( 지못미 )

 

 

 

 

sdicon
sdicon
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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