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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홀메이커스의 아일랜드 이야기 4 - 아일랜드 전통주  "위스키"

 

 

 

 

 

드라마에서 사업계약 체결 후 기분좋게 먹는 그 술!

무슨 술인줄 다 아시죠?!

 

 

 

 

 

오늘은 아일랜드 전통 주 "위스키" WHISKEY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스키란!

맥아 및 기타 곡류를 발효시긴 1차주를 다시 증류하여 만든 술로써 증류 후에는 나무통에 넣어 숙성시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숙성시킨 기간에 따라 발XX17년산, 30몇년산 이렇게 나오게 되는것이지요! ㅎㅎㅎ

 

 

"위스키" 라는 뜻은  [생명의 물] 이라는 뜻을 가진 게일어인 아쿠아 비테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밖에도 우스게 바하, 보트카, 오드비 등으로도 불렸는데, 이러한 증류주의 명칭 역시 아쿠아 비테와 같은 뜻을 가진 "생명" 과 "물"이 합쳐진 단어들이라고 합니다.

 

그럼 왜 위스키의 어원이 생명의 물로 되었을까요?!

[생명의 물] 이라는 어원을 가진 위스키라는 단어는 이 술이 처음 만들어진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살펴봐야 합니다.

15세기 시대에는 증류 기법 자체가 약을 제조하기 위해 활용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취하고, 기분좋기 위해서  먹는 것이 아닌 병을 치유할 목적으로 쓰이는 약이라는 것이죠

 

 

이 위스키의 제조법! 즉 증류 기술은 과거 십자군 전쟁때. 유럽으로 전파 되었다고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포스팅했던 아일랜드 대표 성직자 성 패트릭이 처음 증류 기술을 보급하면서,

본격적으로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위스키의 아버지는 스코틀랜드 출신인 존 제임슨 입니다.

스코틀랜드에서 아일랜드로 건너와서 이 위스키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이 사실을 아일랜드인이 알고 있을까요? ( 술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민족이 바로 아이리쉬 입니다 ^^;;)

아이리쉬 위스키와 스카치 위스키가 가장 유명한데, 주 원료는 모두 보리이기 때문에 사실 큰차이는 없다고 보시면 되십니다.

하지만... 하지만!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위스키를 영어로 쓸때부터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WHISKEY)

 여긴 WHISKEY, 저긴 WHISKY  한국인이 읽어보기에는 결국 다 위스키죠?

두번째는 위 스카이로 읽어야 할까요?  ㅎㅎㅎ

아일랜드와 스코틀랜드의 자존심 싸움이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우스개 소리로 아일랜드인들이 스코틀랜드로 여행을 갈때에는 반드시 아일랜드 산 위스키를 가져간다고 합니다.  ( 싱겁다나 어쨋다나~~~;;;)

그만큼! 위스키의 종주국이라는 자부심과 함께, 스코틀랜드를 아래로 깔아버리겠다라는 생각이 보이는 대목입니다. 

 

아일랜드와 미국은 스코틀랜드에서 생산되는 위스키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WHISKY 라는 단어속에 "E" 알파벳을 넣어서 차이가 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스코틀랜드는 "E"를 뺐으니, 여러분은 병만 잘 살펴봐도 최소한 이게 어디 산일꺼라다라는 추측을 할수가 있는 것이지요~ ^^

 

아일랜드는 위스키를 탄생시킨 나라답게 1800년대 초반 위스키의 최대 생산국이었습니다. 

아이리쉬 위스키는 럼주 생산이후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명한 증류주가 되었지만 

1800년대 중반에 들어서면서부터 상황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스코틀랜드 블렌더의  증류기의 개발로 보다 더 적은 비용으로 블렌딩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퓨어 팟 스틸기술을 사용하는 아일랜드로써는 가격적인 부분에서 경쟁이 안되는 상황이죠! 

음~ 제대로 된 비유는 아니겠지만, 참이슬, 처음처럼으로 대표되는 서울의 술과 각 지방의 특산 소주와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결국 제조방식의 차이로 위스키 산업의 중심은 아일랜드에서 스코틀랜드로 자연스럽게 옮겨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맛있게 위스키를 먹는 방법입니다. 

개인별, 취향별로 차이가 있으니... 이렇게 해서 먹었는데 왜 별로 냐고 하시면 안되요~~ㅠ...ㅠ

 

 

우선 남성적 체취가 강한 아이리쉬 위스키는 스트레이트에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드라마에서 보듯이 잔 가득 담아서 그냥 단숨에 술을 들이키는 것입니다. 

그냥 쭈우우욱~ 마시는 거죠!

물론, 빠르게 인사불성 되시는건 책임 못집니다.ㅎㅎㅎ

 

그 다음으로는 라임을 넣고 얼음과 섞어 드시는 방법입니다. 

여성분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실제로도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인데요~

이것 역시 ~~~ 약하다고 많이 드시면....

 

떡실신의 가장 큰 사유가 되니...내 주량껏 가볍게 한잔씩만 권해 드립니다~~! ㅎㅎㅎ

 

다음은 아이리쉬 커피에 섞어 드시는 방법입니다. 

위스키는 휘핑크림을 넣은 아이리쉬 커피에도 잘 어울리는데요~

대표적인 아이리쉬 위스키 "제임슨"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기도 합니다. 

아일랜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자부심을 가지고 아이리쉬 위스키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아일랜드 위스키는 다용도로 마실 수 있다. 커피에도 넣어먹을 수 있을정도다!

2. 아일랜드산 보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국의 농업을 살린다...

3. 순수하게 맥아와 보리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 좋은 것들은 무첨가! 위스키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 

4. 아일랜드 물은 연질로서, 위스키 양조에 최적이다.

4. 3회 증류를 하여, 불순물을 최대로 제거, 고농도의 순수한 알콜만을 얻는다.

5. 증류기술은 전통적이고 고전적인 방법을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위의 장점이 모두 종합되어 있는 정통 위스키는 아일랜드 현지에 계신분이 아니라면 맛볼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맛보실 아이리쉬 위스키는 수출용 타입인 라이트 아이리쉬 위스키 이기 때문이죠 ㅠ..ㅠ

온화한 풍미의 위스키는 오직 아일랜드 현지에서만 드실 수 있습니다.

비록 현재는 위스키 시장내에서 점유율도 낮고, 아일랜드에 단 두개의 위스키 증류소만을 가지고 있는 아일랜드이지만, 아일랜드는 위스키의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술을 제조하고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부담보다는 술 자체에 대한 부담때문에 현지에 계신 분들은 기네스를 많이 드시겠지만

한번쯤은 아이리쉬 WHISKEY를 드셔 보는 것은 어떨까요?!! ^^

 

 

 

 

s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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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워홀메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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